시니어브리지뉴스연극이 끝난 뒤, 인 그리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 2026 사회연대은행 시니어 히어로즈 선정 단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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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그리다 남경화 대표 - 촬영 정준호


무대의 막이 내리는 순간, 대부분의 연극은 끝난다. 하지만 인 그리다에게 연극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연극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그 관계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인그리다는 2026년 사회연대은행이 선정한 ‘시니어 히어로즈’ 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화려한 성과를 내세우기보다 인그리다가 이어온 조용한 실천과 그 안에 담긴 방향성,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 그리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 출발점에는 특별한 한 편의 연극이 있다.


<세 자매>의 무대에서 시작된 인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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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포스터 - 남경화 대표 제공


인 그리다의 시작은 시니어와 함께 올린 연극 <세 자매> 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시니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리고 관객과 마주했던 경험은 

단순히 하나의 공연을 완성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과정에서 

연극이 사람을 연결하는 힘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경험은 인 그리다에 하나의 중요한 질문을 남겼다.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함께 나눌 것인가.’

 

이 질문은 지금 인 그리다의 활동을 이해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연극은 결과가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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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배우 편집 - 남경화 대표 제공


남경화 대표가 바라보는 연극은 완성된 공연 자체에 머물지 않는다. 

연극은 사람을 만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무대 위에서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연이 끝난 뒤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변화가 이어지는 것. 

인 그리다가 생각하는 연극의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인 그리다에게 연극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일이 아니다. 

각자가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가지고 참여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과정에 가깝다.

 

참여와 공유가 만드는 새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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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화 대표 제공


이러한 생각은 인그리다의 활동 방식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인그리다는 일방적인 전달보다 "참여와 공유를 통한 경험의 나눔 "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경험과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그래서 인그리다의 활동은 공연에만 머물지 않는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확장하고,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며,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연극이라는 하나의 매개를 통해 시작했지만,  

인그리다가 바라보는 것은 연극 너머에 있는 사람과 관계, 그리고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나의 이야기다.

 

 시니어 히어로즈, 새로운 시작을 위한 디딤돌

 

2026년 사회연대은행의 ‘시니어 히어로즈’  단체 선정은 

인그리다에게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동시에 2026년 활동을 더욱 분명하게 한다.

 

‘함께하는 연극(낭독극) 공연 가제: <나, 연극 보러 간다~>’를 통해  

문화예술 접근이 어려운 이들을 직접 찾아가거나 초청해 함께 연극을 경험하는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을 통해 시니어를 단순히 나이의 개념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경험과 재능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사회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존재로 바라본다 

이것이 인그리다의 이번 공연의 핵심 가치이다.


인그리다에게 " 연극이 끝난 뒤의 시간이 더 중요하다"

 

무대의 막은 내렸지만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연극을 통해 만난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그 이야기가 또 다른 사람과 연결될 때 인그리다의 무대는 다시 시작된다.

 

결국 인그리다는 연극으로 시작했지만, 끝내 사람을 무대 위의 이야기로 만들어낸다.


인 그리다의 ‘함께하는 연극(낭독극) 공연 <나, 연극 보러 간다~> 활동! 그 이후의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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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커튼콜 - 남경화 대표 제공 


정준호 두드림 기자